V I N I D E U S K O R E A
마치 과수정원의 앞에 서있는 듯 여러 과실의 향을이 계속해서 나타난다. 수박,딸기, 그리고 천도 복숭아, 그리고 뒤를 이어 살짝 느껴지는 복숭아와 시트러스 함이 코끝을 간지럽힌다. 이 로제는 입안 가득하게 봄의 향과 맛을 폭발적으로 느끼게 한다. 막 수확한 신선한 딸기, 레몬, 그리고 기분 좋은 미네랄이 가미된 대황의 풍미들이 균형감 있고 우아하게 잡혀 있다. 또한 잘 맞춰진 산도는 이 로제가 마지막 한 방울의 목 넘김 까지 잘 살아있게 만든다.
Alice vineyard 같이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말벡을 선택한 이유는 이 곳의 말벡들은 보다 두껍고 작은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. 왜냐하면 이런 열매들이 바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로제의 캐릭터에 가장 적당하기 때문이다. 전통적인 방법으로 로제를 만들었고 6시간정도의 차가운 상태에서의 포도껍질과의 컨택 후 프레스를 해 주스를 얻었다. 이번 빈티지의 수확은 9월30일까지 기다려 결국은 우리가 원했던 그대로 이 말벡이 완숙하게 익었을 때 수확을 했다. 우아함을 특징으로 하는 효모를 사용했으며,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발효를 진행함으로써 섬세한 아로마와 과일의 풍미를 이 와인에 담을 수 있었다.